이번주 금요일부터 시험이 시작되어 현재 시험 사이 주말에 위치해 있다. 첫날이 화학 영어라 사실 이미 시험을 다 본 기분이지만, 아직 수학, 언어와 매체 등 핵심 과목이 존재하므로 긴장을 놓으면 안된다. 이번 주말에는 컨디션 관리와 문제 풀이에 집중할 예정이다. 바로 다음주인 수학은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이 최선이기에 최대한 많이 풀어볼 예정이다. 첫날은 너무 애매하였다. 화학 시험이 비교적 쉬워 적어도 96점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쉬운 문제 실수 남발로 무려 10점을 잃었다. 사실 저번 시험에서 이미 1등급과 격차가 10점이 났기에 반포기 상태였지만 이제는 2등급(6등까지)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4등이었던 나는 우선 확정적으로 바로 아래 있던 친구보단 점수가 낮아 한칸 밀리고 바로 아래 있던 나머지 2명과 경쟁하는 상황이다. 우선 서술형 점수가 깎이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지만, 화학선생님은 깎는걸 즐기신다. 영어의 경우 다소 주관적으로 보이는 서술형 문항들이 많아 거기에서 점수가 갈릴 예정이다. 저번 1컷이 95였기에 비록 저번에 1등급 컷에 들었음에도 이번 시험에서 떨어질 수 있다. 아직 많은 친구들의 점수는 모르지만 대부분 90~93 사이인 것 같다. 나 또한 채점에 따라 89~93까지 갈리는 상황이기에 그저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 없다. 윤리와 사상 교과에서 스토아 학파 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너에게 주어진 상황과 조건은 신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므로 순응하고 바꿀 수 있는 것, 즉 생각이나 감정 등 마음과 관련있는 것에 집중하라. 나 또한 정념으로부터 해방되어 만물의 공통된 본질인 이성을 통해 나아가야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