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8 18 주간일기

이번주는 실험 물품이 아직 배송이 안왔고 생기부도 받지 못해서 좀 붕 뜨는 느낌이 있으나 다음주 또는 목요일부터는 끔찍하게 바쁠 것이다. 우선 생기부를 받으면 바로 점검하여 수정해야 하고 또 아직 작성이 완료되지 않은 것들도 마무리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마무리되면 수능 응시 및 학교장 추천 전형 지원을 해야 하고, 과기원을 넣는다면 자소서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바쁘다. 그렇게 9월 초가 되면 9모는 물론 수능 원서를 마무리해야 하고 그 이후부터는 비로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가장 불안한 것은 자소서도 아니고 생기부 수정도 아닌 실험 마무리일 것이다. 내가 뭔 죄를 지었는지 한 친구가 생기부 작성해야 할 것이 밀려있어 동아리 및 부스 운영 활동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 지연이 매우 심해졌다. 저번주인가 드디어 실험 물품을 배송시켰다고는 하지만 몇몇 물품이 연기되기도 하여 제시간 안에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같은 계획형에 가까운 인간한테는 상당히 불편하긴 하다. 오늘은 전북교육청에서 메가스터디에서 배부하는 전대실모를 구비하여 학교들에게 나눠주어 그걸 풀었는데, 영어 듣기가 끝나고 학교 전기가 나가버린 바람에 완전히 치르지 못하고 중간에 하교하였다. 국영수는 보긴 했으나 답지를 주지 않아서 뭐 할 수 있는게 없다. 바쁜데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참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다. 오늘은 공부도 잘 안될듯 하니 차라리 자소서 작성 준비를 하는게 나아 보인다. 또 교사추천서도 필요한데 작년 제작년 담임쌤은 타지로 가셨고 내가 의지하였던 분들도 출산 휴가를 가신 바람에 나를 오랫동안 보고 잘 아실만한 분이 딱히 없다. 그렇다고 지금 담임쌤께 모든 추천서를 몰아주기는 어려워 보이고. 그나마 물리쌤?이 나를 가장 오랫동안 보신 것 같다. 사실 과기원에 큰 기대를 걸지는 않는다. 일반고를 거의 뽑지 않는 추세이고 내신상 성적이 간당간당하여 안정권은 아니다. 그래도 정부 AI 인재 사업으로 정원이 약 100여명이 증가했고 원서비도 5000원 남짓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 안쓰긴 아깝다. 면접이 있는 곳을 쓸까말까가 고민이기는 하나 그래도 이 불안한 상황에 하나라도 더 쓰는게 마음이 더 편하지 않을까? 일단 자소서 초안이나 작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