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주말이 마무리되고 평일이 다가왔다. 시험도 다가오니 불안해지고, 불안해지니 뭐라도 해야될 것 같고, 뭐라도 해야되니 잠을 자는 시간은 조금씩 늦어지고, 피곤한 하루가 시작되는 루틴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생기부와 최저에 대한 압박도 거세다. 챙겨야되지만 시간을 내기엔 또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시험이 3주밖에 안남았으니 공부를 해야될 것 같고, 여튼 그렇다. 하루에 하나씩 작은거라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투자한다면 이는 계속 불어나 엄청난 가치를 가지며 나에게 만족감을 가져온다. 실험 관련 활동을 계획하는데 지원이 0에 수렴하니 마치 팔다리가 없는 오뚜기가 된 기분이다. 어떻게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휘청거리기만 하고 결국은 원점이다. 어떻게 하면 굴러갈 수 있을까.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또한 화학 실험을 실패하였기에 실패 보고서도 작성해야한다. 다른 타임 얘들은 성공했는데 유독 우리 타임만 전부 실패하였다. 멍청해서일까? 그렇다기엔 전교 1 2 4등과 1점대 4명 정도 수준 높은 친구들이 있었다. 심지어 어는점 내림이라는 아주 쉬운 실험이다. 초등학생도 매뉴얼이 있으면 진행가능한 정도이다. 문론 학종을 준비하는 나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지만 화학쌤의 표정이 그리 해피해 보이지는 않았다. 암튼 작성해서 생기부용으로 제출할거다. 결론은 하루라도 조금씩 진행하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