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9 주간일기

어느덧 2학년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내가 준비되었든 준비되지 않았든 점점 다가오는 중이다. 시험이 약 1달 반 남은 이 시점, 이제 슬슬 시험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다시 그런 압박 속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해야만 한다. 그 결과는 반드시 달 것이다. 이러한 쓴 맛을 겪는 이유는 여기는 나의 세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도 한 사람의 내면을 단번에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그 겉모습은 누구나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시험 준비를 예상대로, 원하는 대로 마치려면 지금이 딱 좋다. 저번 시험은 꽤나 잘 봤었다. 1.0 친구도 2.0으로 떨어질 만큼 내신이 빡셌으나, 오히려 나는 내신이 올랐다. 언매는 100점을 받고 영어도 97점 수학은 1등급 -4점, 화학은 2등급 1등, 윤사는 2등급 1등, 확통은 1등급, 종합 1.54이며 심지어 나머지 과목도 아직 가망이 충분하다. 그러나 반대로 나의 1등급 또한 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 1.2 이하로 맞아보지 않은 이른바 ‘괴물’, ‘의심할 수 없는’ 친구들이 바로 앞 뒤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앞만 보고 달리는 거다. 계속 가보는 거다. 그렇게 달려 다시 한 번 날아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