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N] 발전소 배출 물질 추적 ② 굴을 녹이는 건 ‘온도’가 아니었다

출처 : 뉴스타파

링크 : https://v.daum.net/v/20250829134116975

요약 : 옹진군 섬에서 일제히 굴이 없어졌다. 평생을 어업에 종사하던 어민들조차도 원인을 알지 못했다. 처음에는 영흥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뜨거운 온배수를 의심했으나, 수온이 더 높은 남쪽 섬에서는 오히려 굴이 살아있었다. 강차병 대이작도 이작어촌계장은 굴 껍질조차 없는 이사태의 원인은 어딘가에서 굴 껍질을 녹이는 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다. 살아지구 취재진은 소독제의 흔적인 총염소를 굴이 사라진 세 지점에서 조사하였다. 먼저 승봉도 북쪽 해변에서는 미국 EPA에서 권고한 13ppb의 4.9배인 64ppb가 검출되었으며, 나머지 두 지점에서도 각각 24ppb, 26ppb로 권고량의 두 배의 수치가 나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발행한 연구서에는 총염소 농도 28ppb에서 바위에 붙지 못한 대부분의 어린 굴이 죽었으며, 미국 버지니아 해양과학연구소(VIMS)의 실험에서는 총염소 23ppb에서 어린 굴을 96시간 노출했을 때, 배아 단계에서 절반이 죽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총염소는 인간 활동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는데, 선박이라고 하기에는 총염소 배출량이 턱 없이 부족하다. 더 큰 발원지를 찾아야 한다.

한 줄 요약 : 옹진군 섬에서 굴이 일제히 없어졌는데, 이는 온도가 아닌 총염소 때문일 가능성이 큼을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그 원인은 선박이 아닌 다른 발원지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