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슈로 인해 작성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오늘 지난 5일의 휴일 간의 일기를 작성 해 보려고 한다. 시험이 끝난 바로 다음 날 금요일에는 현장 체험 학습으로 오월드에 갔던 것이 끝이었다. 몇 가지 특이했던 점이라면 그곳에 바둑판을 가져온 친구 덕분에 정자에서 바둑을 하는 노년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잔치국수가 시중에서 파는 인스턴트 국수만 못해서 상당히 실망스러웠다는 것이다. 그 뒤로 아주 오랜만에 약 5시간의 낮잠을 자버려서 그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다. 주말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휴일이 시작되었다. 내가 무엇 때문에 그 힘든 시간을 보내왔는가! 달콤했다. 하지만 그 달콤함이 너무 강해 오히려 씁쓸하기도 하였다. 몇 년 전에는 아무리 달아도내 자신이 힘들 뿐 씁쓸한 맛은 없었는데 왜 그럴까 생각 해 보니 역시 나의 나이였다. 고2, 하루 한 시가 급했던 시험기간과 달리 이렇게 흥청망청 놀고 있는 나 자신에게 오히려 보상이라기 보단 불안과 불편감이 있었던 것이다. 하루 첫 날은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만 갔고 결국 독서, 수행 평가 검색 등 작은 일부터 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지금 일기를 쓰고 있는 것 조차도 그런 이유일지 모르겠다. 예측 불가능, 그것이 나에게 당근을 주고 나에게 채찍을 행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