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쾌락과 늦은 쾌락, 우리는 어느새 빠른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 또한 그러했다. 모두가 그렇듯 한번 쯤은 늦은 쾌락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운동을 한다거나, 식단 조절을 한다거나, 외국어를 배운다거나, 자격증을 딴다거나, 공부를 하는 등 정말 많은 것들을. 왜 실패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즉각적인 실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이기적이다. 최대한 고통을 피하려하고 편안함과 만족감, 쾌락 따위를 추구한다. 우리가 즉각적인 실행을 하지 않으면 이러한 이기적인 연산이 시작되는데, 그 결과 우리 몸은 고통을 피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우리는 다시 도파민의 늪에 몸을 녹인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늦은 쾌락을 느끼게 하도록 이끄는 작은 의지마저 점차 사라진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우리 몸은 한 번 느낀 쾌락에 대해서 쉽게 무감각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너무 무섭다. 어렸을 때의 그 쾌락(즐거움)에 무감각해진다는 것이, 그 시절 내가 느꼈던 것들에 대하여 무감각해진다는 것이. 이렇게 좌절할 때면 내 머릿속에는 한 가지 명언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 ‘지금이 제일 빠르다.’ 내 삶이 끝나지 않는 이상 지금 고치고 실천하는 것이 최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