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7 05 주간일기

시험을 치른 주의 마지막 날이다. 치열하게 시험대비를 하느라 그동안 일기를 꾸준히 작성하지 못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부가 끝나면 시간이 너무 늦어졌고 피곤함에 차마 컴퓨터로 향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다라는 변명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이번 시험은 아직 서술형 확인 떄문에 정확한 판단은 불가하나 큰 후회가 남지 않는 시험이었다. 점수도 꽤나 이상적이고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하였다. 등급도 원했던 국영수 211을 확보할만 하고 기타 진로 과목도 종합 원점수 90 이상은 되는 것 같다. 아쉬움이 굳이 있다면 최고 득점을 한 과목은 없다. 수학도 마지막 서술형에서 모의고사에서도 보지 못한 처음보는 유형이 나와 한 문제를 풀지 못했고, 영어도 객관식 한문제를 틀렸고 서술형은 어떻게 받을지 미지수이다. 국어는 사실 이중에서 가장 노력을 하지 않긴 했지만 1컷~2초 사이의 그럭저럭 괜찮은 점수로 보인다. 과목 상위권 아이들과 점수를 비교해보니 수학은 1등급 4명 중 2자리는 거의 찼고 3번째가 나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혹시라고 숨은 고수가 2명 이상 있거나 서술형에서 3점 이상 변동이 있다면 혹시 모른다. 물론 지금 판단으론 다른 애들이 깎이면 깎였지 내가 깎일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 영어가 제일 문제인데, 비동사가 생략 가는한 the 비교급~, the 비교급 구문에서 앞문장은 be동사를 생략하고 뒷문장은 be동사를 생략하지 않았다. 문법사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대칭성 등을 운운하며 점수를 깎으면 내 등수가 다소 위태로울 수 있다. 또한 한국어 서술에서도 지문 그대로 번역하여 작성하였는데, 아무리 요약 서술해도 제시된 글자수를 초과할 수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냥 작성하였다. 답지를 보니 왜 두 행위가 유사한지 쓰라고 해놓곤 그냥 ‘하나의 행위가 이렇기 떄문이다’라고 써놨다. 말은 같기 때문에 깎지는 않을 것 같지만 글자수가 7글자 정도 초과해서 혹시 몰라 괜히 짜증이 난다. 또한 마지막날 과목이라 채점도 제일 느려 더욱 신경쓰인다. 또 the less accuate를 the more inaccurate라고 쓴 부분도 의미가 같아도 혹여나 본인들의 의도와 다르다고 깎을까 불안하다. 문제를 구체적인 기준 제시없이(단어 변형 가능 여부 등) 출제하시고 다른 답안 여부도 생각해보지 않으니 이런 사단이 난 것이다. 지금 시점에선 점수를 다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 없다. 앞으로는 7모를 마친 뒤 생기부 마감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국어, 영어, 화학2, 동아리, 자율, 진로, 개세특, 행특 등 양이 꽤나 된다. 그러나 이젠 학원이 없기에 충분히 해볼만 하다. 인공지능은 시간 나면 제출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다. 참 어지러운 상황이다. 부디 잘 마감하길 바라며 최선을 다 해보자.